Tokyo, Japan in 2006: Day 4

여행도 이제 종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히로스에 료코가 CM을 맡은 음료수도 마셔주고, 일본 도착때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하네다공항으로 향했다.
면세점에서 뭔가를 살까 했지만 규모가 작은지라 마땅히 살 건 없었다.
올때와 같은 비행기 날이 좀 밝아서 바깥 구경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를 했지만 마침 내리는 비.
그나마 바깥 풍경을 약간 볼 수 있었다.
기내식은 조금 바뀌어서 빵과 바나나, 그리고 물이 아닌 쥬스.
이제 곧 도착을 알리는 듯 섬이 보이고, 곧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같이 함께 했던 일행들과 단체 사진을 한 번 찍고,
마중 나온 부모님과 누나와 인사를 나눈 후 대전행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향했다.
잠들었다가 깨어나니 어느새 대전. 다시 원점 복귀!
짧은 기간 동안 빡빡한 일정을 보내느라 힘들었지만 도쿄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고, 콘서트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Tokyo, Japan in 2006: Day 3

호텔에 들어와서 그냥 자기엔 아쉬워 가볍게 맥주 한 잔을 하였다.
마침 볼만한 TV프로그램 – CDTV도 하길래 삿포로맥주와 함께 TV감상을 하였다. 유료 프로도 잠깐 보고. 안주는 프릿츠.
전날 좀 무리했는지 아침에 예정보다 늦게 일어나 호텔 식당에서 주는 식사를 하지 못한채 나왔다. 일단 짐은 챙겨서 체크아웃을 하였고, 짐은 호텔측이 따로 보관을 해 주었다.
먼저 하라주쿠에 가서 하로숍에 가는 것을 재시도해보았다. 하지만 개장한지 10분 정도 지난 후에 도착했음에도 몇 시간 후에 오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나는 포기를 하고 룸메이트에게 몇 가지 상품 구입을 부탁하고 내 계획대로 움직이게 된다. 회장에서의 굿즈 판매줄 역시 엄청난 길이를 자랑했었다. 참고로 내 룸메이트는 일요일 점심 공연도 보았기 때문에 이 때부터는 완전히 혼자 돌아다녔다.
먼저 도착한 곳은 우에노의 아메요코. 바로 하로숍 우에노점이 있는 곳이다.
한정 생사진 약간을 사고 나왔는데 내 바로 앞, 그리고 그 앞의 오타는 가벼운 복장으로 와서 약 1만엔 정도의 굿즈를 사고 나가는 진정한 오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점심 식사를 위해 길을 찾다가 결국 코방에 들어가서 물어보았다.
가는 길에 낫치가 CM을 맡은 GABA가 있길래 하나 구입.
코방에서 가르쳐 준 길을 따라 가니 이센혼텐을 찾을 수 있었다. 우에노 지역은 돈카츠가 유명하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간 곳이 바로 이 집.
1,250엔인 로스카츠정식은 두툼한 고기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가는 길도 가게 아주머니께 물어보아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아주머니께서는 친절하게 가게에서 나와 큰 길까지 직접 데려다 주셨다.
도쿄메트로선의 티켓도 JR선과 다르지는 않았다.
지하철을 타면 아사쿠사까지 가게 된다.
아사쿠사 역에서 밖으로 나오면 수상버스 탑승장이 나온다.
본래의 계획은 바로 이 것 – 히미코를 타고 1시간만에 오다이바로 이동하는 것이었는데, 매진이었던지라, 환승을 하는 것을 이용하게 되었다. 덕분에 2시간이 넘게 걸렸고, 오다이바에서의 일정도 꼬이게 되었다. 사실 원래 아키하바라에 갈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아키하바라에 가더라도 30분 정도밖에 여유가 없었기에 과감히 포기를 하였다. 지금 생각해도 아쉬운 부분.
배를 갈아타고 열심히 강을 달리다 보면,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인다.
후지테레비 지붕의 구도 잘 보인다.
다리 밑에서 바라보는 레인보우 브릿지.
오다이바에 온 목적은 바로 후지테레비에서 열리는 모험왕에 참가하기 위해서이다.
약간 특이한 맛인 환타 메론 크림소다를 하나 구입해 주고,
모험왕 하루 패스포트를 구입했다.
가장 먼저 가 본 곳은 갓타스 카페. 옆에는 풋살 경기장도 있었고, 여러 음식들을 파는 카페와 굿즈몰이 있었다.
그 날의 공개 연습은 XANADU loves LHC. 배구 선수 출신이 유명한 팀인데, 저 노란 옷 입은 아이돌이 그나마 괜찮았다. 탑클래스가 아니어서인지 사진에 대한 제지도 없었고, 오히려 팬이 사진을 찍으려 하면 포즈를 취해 주기도 하였다.
게츠구인 사프리에 대한 홍보도 있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꼬마들의 춤과 노래도 있었다.
후지테레비 20여층에서 바라보는 레인보우 브릿지도 괜찮았다.
사잔의 신곡은 모험왕의 테마곡인지라 무한 반복으로 들을 수 있다.
유리 너머로 보이는 유리카모메를 보며 모험왕 일정을 거의 끝냈다. 사실 폐장 시간이 되어서 더 돌아볼 수도 없었다.
도쿄 텔레포트역에서 린카이센을 타고 다시 시부야로 향했다.
중간에 한 번 JR로 갈아타면 시부야 도착.
시부야에서는 하로숍에 가서 구경을 하였다. 마침 그 시간이 딱 졸콘이 하는 시간대여서 하로숍에는 거의 사람이 없었다. 하로숍 구경 후 저녁을 먹으러 출발. 야키니쿠 타베호다이를 찾았으나 2시간 기다리라는 말에 다른 가게를 찾아서… 그냥 라멘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길 옆에서 야키니쿠 가게를 보고 들어가게 된다.
직접 구워 먹는 것이 아니라 구워져서 나오는 야키니쿠. 양이 적다… ㅡ.ㅡ 단지, 미키티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다.
마지막 코스는 다시 신주쿠로 돌아와 이번에는 니시신주쿠쪽으로 갔다. 목적은 도쿄도청 전망대.
지친 몸을 이끌고 신주쿠역에서 약 10여분간 열심히 걸어갔다. 가는 중에 아야야가 안된다며 만류하기 하였지만, 끝까지 걸어갔다.
도쿄도청에서 찍은 도쿄의 야경. 실내의 조명때문에 그렇께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보면 꽤 예쁘다.
이미 어두워서 겉은 전혀 못 봤지만 이렇게 생겼다고 한다. 폐장시간이 다 되어서 전망대를 나왔다.
그 후 호텔로 돌아와 남은 돈으로 파칭코를 해보려 했으나 주변의 파칭코가 모두 문을 닫는 바람에 그냥 대기실에서 일행들과 이야기하면서 대기. 알아보니 일본의 파칭코는 밤 11시 정도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Tokyo, Japan in 2006: Day 2

하네다공항에서는 예전 김포공항 국내선에서처럼 버스를 타고 비행기에서 터미널로 이동을 했다. 처음으로 여기가 일본이라고 느낀 것은 바로 오른쪽에 있는 운전석. 일본 여행을 하면서 끝까지 익숙해지지 못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하네다공항 국제선은 국내선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로 김포-하네다 노선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듯 한국어로 된 설명도 있었고 직원들도 간단한 한국어는 가능했다. 사실 발음이 이상해서 한국어나 영어보다 일본어로 말하는 것이 알아듣기 쉬웠다.

일본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도쿄 여행이 시작되었다.

함께 도쿄로 향한 일행들과 함께 여행사에서 준비해준 버스를 타고 고탄다 역 앞에 있는 이번 여행의 숙소, 토코 호텔로 향했다. 일단 짐만 두고 밖으로 나가 가벼운 저녁식사 겸 야식을 먹었다. 요시노야에 가보고 싶었으나 그냥 별로 유명하지 않은 듯한 동네 규동집에서의 규동이 내 일본에서의 첫 식사.

밥을 먹고 와서 호텔 방을 자세히 살펴보니 비즈니스 호텔이라 그런지 방이 상당히 좁았다. 텔레비전이 있는 공간이 유일한 공간이고 욕실도 필요한 것만 딱 있는 정도. 어차피 숙소에서는 잠만 잘 거니깐 그럭저럭 쓸만하긴 하다.

다음날 아침은 호텔의 뷔페식 식당에서 먹었다. 한 번 꼭 먹어보고 싶었던 낫토를 먹어보았는데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굳이 먹고 싶지도 않은 그런 느낌이었다. 일본어 설명이 하나도 없는 순수 한국어로 된 양반김도 눈에 띄었다.

아침을 먹은 후 약간은 이른 시간에 고탄다 역으로 향했다. 일단 신주쿠 역으로 향하는 티켓을 끊고 열차를 탔다. 녹색의 JR야마노테센. 일본 여행 기간 동안 계속 녹색의 JR야마노테센을 주로 타게되었다. 야마노테센에서 부러웠던 것은 동영상으로 표시되는 안내영상. 앞으로 가게 될 역까지 몇 분 정도 걸리는지 표시해 주기 때문에 계획을 잘 짤 수 있어 보였다.

신주쿠 역은 JR선의 플랫폼관 10여개가 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신주쿠 역 히가시구치로 나오면 요도바시카메라 멀티미디어를 찾을 수 있다. 주변에 있는 가볼만한 상점 중에 유일하게 9시 30분에 개장을 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찾아갔다. 아직 요도바시카메라가. 아직 문을 열지는 않았다.
옆에는 TSUTAYA가 보인다.
빅쿠카메라도 보인다. 시간이 없어서 빅쿠카메라는 가지 못했다.
개장 전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저 곳은 게임소프트관인데 무슨 게임이라도 발매가 되는지.
요도바시카메라의 DVD 코너중 하로프로 전담 부스.
여긴 TSUTAYA. 당시 나온지 1,2주밖에 되지 않은 DVD인지라 친절하게 상품 설명을 적어놓았다.
키노쿠니야 서점. 여기서 구입하기로 했던 사진집들을 구하게 된다. 하로프로 사진집은 이렇게 따로 모아 놓았다.
히가시신주쿠를 빙 돌다가 겨우 찾아간 곳이 산리오숍. 헬로키티와 관련된 캐릭터를 파는 숍이다. 좀 클 거라 생각했는데 빌딩에 있는 작다고 할 수 있는 가게여서 찾는데 좀 시간이 걸렸다. 여기서 누나 선물을 구입.
건너편에는 큰 빌딩들이 들어서 있었다.
계획이 조금 늦어져서 바쁘게 시부야로 향했다.
시부야에서 멋있었던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이 교차로. 신호가 바뀌면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길을 건너는데 그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우리의 목표는 HMV.
HMV와 TSUTAYA에서 쇼핑을 하고 마지막으로 타워레코드를 돌기로 하는데 이 지도가 문제를 일으킨다. 타워레코드는 진난1쵸메 22인데, 지도를 잘못보고 우다가와쵸22에서 계속 타워레코드를 찾았던 것.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여러번 물어보았지만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한 것인지 잘 알아듣지 못한 것인지 계속 같은 곳만 돌다가 결국 시부야 역으로 돌아와 안내도를 다시 확인한 끝에야 찾을 수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타워 레코드에서 구하기 힘든 음반을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것.
타워레코드를 찾느라 점심을 먹지 못했던지라 재빨리 회전스시집은 츠키지혼텐을 찾아갔다.
정말로 좋아하는 우나기를 여러 번 주문해서 먹으며 총 15그릇 정복. 뷔페식이 아닌지라 좀 자제를 했다.
본래의 계획은 시부야에서 걸어서 하라주쿠까지 가는 것이었으나 체력을 이미 다 소진해버려서 다시 야마노테센을 타고 하라주쿠로 향했다. 북오프를 들렀다가 하로숍까지 갔었으나 북오프에는 마땅한 중고품이 없었고 하로숍의 경우 대기 시간이 몇 시간이나 되어서 일단 포기하고 회장으로 향했다.
회장으로 가는 길에는 역시 파파라치 사진 등을 파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회장 앞에 가자 보이는 오타들의 멋진 모습.
부채로 글자를 만들 수도 있다.
이것이 이번 공연의 티켓. 현장 판매 티켓과 동일한 것이라고 한다.
공연 때에는 일부러 카메라를 직원에게 맡겨두었기 때문에 관련된 사진은 없고 공연 후기는 나중에 따로 글을 써서 올릴 생각이다.
공연이 끝난 후 아는 사람들과 모여서 걸어서 시부야까지 가서 샤브샤브 타베호다이를 먹었다. 시부야를 몇 바퀴 돌다보니 건물들이 익숙해졌다.
공연과 걷기로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로 돌아오며 둘째 날이 지나갔다.

2006년 7월 22일 토요일

  • 07:00 ~ 09:00 아침 식사
  • 08:59 ~ 09:13 고탄다역 ~ 신주쿠역
  • 09:30 ~ 11:30 신주쿠 구경
  • 11:41 ~ 11:47 신주쿠역 ~ 시부야역
  • 11:40 ~ 12:10 回転寿司 築地本店(카이텐즈시 츠키지혼텐)에서 점심 식사
  • 12:10 ~ 14:00 시부야 구경
  • 14:00 ~ 14:30 시부야에서 하라주쿠까지 걸어서 이동
  • 14:30 ~ 16:00 하라주쿠 구경
  • 17:00 ~ 18:00 도쿄 국립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
  • 18:00 ~ 19:00 Hello! Project 2006 Summer~원더풀 하츠 랜드~입장
  • 19:00 ~ 21:30 Hello! Project 2006 Summer~원더풀 하츠 랜드~

Tokyo, Japan in 2006: Day 1

나의 생애 첫 해외 여행은 일본 도쿄 여행이었다. 한창 일본 문화를 소비하던 시기에 항공권+호텔을 공동구매해서 가는 기회가 생겨서 덕분에 여행을 가게 되었다. 금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가서 호텔에서 2박을 하고 월요일 새벽에 돌아오는 2박 4일의 일정. 첫 해외여행 가기에 앞서서 각종 준비를 하고 일정을 하나하나 만들어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여행 첫 날이었던 금요일, 미리 환전한 엔화를 챙기고 오후 3시가 되기 조금 전, 학교를 나섰다. 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서는 대덕컨벤션센터에 먼저 가야하는데 걸어서 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여서 학교와 화암기숙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원래 계획은 3시 20분에 있는 일반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었는데 2시 50분에 출발해야 했던 우등 버스가 좀 늦어져서 3시 05분에 도착을 했고, 갑작스럽게 우등버스를 타게 되었다. 지갑에는 일반버스 요금인 13,000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엔화였는데, 우등 버스 요금은 21,000원인지라 당황을 했었다. 돈을 선불로 안 내려면 내리라는 버스 기사에게 캐리어에 돈이 있으니 휴게소에서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는 휴식을 위해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잠시 멈췄고, 이 때 짐가방에서 조금 남은 한화를 모아 버스 요금을 냈다. 다행히도 이것저것 모으니 모자라지는 않았다.
여행 가는 길을 최대한 기억에 남기려고 했으나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고 잠에서 깨자 벌써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였다. 옆으로는 곧 개통을 앞둔 공항철도가 보였다. 좀 더 버스가 달리다 보니 영종대교를 지나게 되었다. 두 개의 층으로 되어 있고 4킬로미터가 넘는 상당히 긴 다리이다. 옆으로 보이는 바다, 그리고 갯벌이 인상적이다.

영종대교를 지나서 드디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김포공항과는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했다. 위층은 도착하는 버스, 아래층은 출발하는 버스로 나누어져 있어 이용이 편하게 되어 있었다.

병역미필인 관계로 먼저 병무신고사무소에서 출국 신고를 하고 모임 장소로 가보니 아직 시간이 되지 않았다며 나중에 오라고 한다. 한화도 얼마 없고 마땅히 할 일도 없어서 돌아다니다가 인터넷 라운지를 발견한다. 무선랜이 되는 PDA도 있었지만 무선랜도 유료밖에 발견하지 못했다. 10분에 500원이라는 당황스러운 가격이지만 어쩔 수 없는지라 서핑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SKT의 U-Zone도 잠시 감상을 하였는데 특별히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모임 시간이 되었고, 간단한 설명을 듣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간이 되어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 구역에 들어갔다. 면세라고는 하지만 출국시인지라 짐을 늘리기도 애매하고 특별히 살만한 물건도 없었다. 같이 행동을 한 분들과 함께 인터넷 라운지를 찾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나 통신사 라운지는 이미 문을 닫았고, 온세통신 라운지는 환승객 전용. 내가 이용할 대한항공의 라운지를 찾아갔는데 직원이 게이트에 가까운 라운지를 추천해 주어서 다시 열심히 갔더니 퍼스트 클래스와 프레스티지 클래스 전용 클래스. 열심히 걷기만 했을뿐 결국 인터넷은 사용하지 못하고 만다. 열심히 걷느라 시간이 좀 흘러서 탑승구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예전에 김포공항에서는 버스로 비행기까지 이동을 했었는데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탑승구에서 바로 연결이 되어 있었다.

비행기는 전세기여서 그런지 한 줄에 6석밖에 없는 상당히 작은 모델인 보잉 737-900기였다. 약간 좁긴 했지만 워낙 여행 거리가 짧은 지라 큰 무리는 없었다. 날개 바로 옆의 창가쪽 자리여서 동해의 경치를 기대했지만 날이 어두워서 밖에 보이는 것은 반짝이는 날개의 등뿐.

국제선 비행기를 타는 건 처음이라 기내식에 대해 약간 기대를 했으나, 열어 보니 안에 있는 것은 삼각김밥과 바나나 하나뿐. 단거리 노선에 전세기라 그런 듯 한데, 아쉬운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2006년 7월 21일 금요일
15:05~17:55 공항버스 대덕컨벤션센터~인천국제공항
22:15~24:30 대한항공 KE9707 인천국제공항(ICN) – Tokyo International Airport (H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