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sai, Japan in 2010: Day 1

내가 잠시 휴식에 들어가면서 누나와 함께 일본 여행을 가보자는 이야기를 한지 한 달이 조금 넘은 것 같다. 도쿄,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중에서 도쿄는 가격적인 부분이 부담이 되었고, 후쿠오카는 아무래도 볼거리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간사이 여행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고, 아직 해외 여행을 해본적이 없는 어머니까지 같이 가기로 하면서 1달전쯤 급작스럽게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했다. 다행히 나는 그동안 적립해둔 마일리지로 일본 왕복이 가능해서 비용 부담이 조금 덜한 편이었다.

그동안 이것저것 준비를 했는데 도쿄에 비하면 준비가 쉽지 않아서 생각보다 계획이 철저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행일이 다가왔다.

여행 바로 전날 저녁 때쯤에 잠을 자 두었기 때문에 밤을 새면서 짐을 챙기고 다시한번 계획을 확인하면서 날이 밝기를 기다렸고, 거의 첫차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로 향하니 잠시 후 떠나는 일반열차가 있었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가장먼저 병무 신고를 하려고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 제일 오른쪽 코너로 향했지만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였고, 다시 공항 중간의 병무민원센터까지 갔지만 특별히 도장을 찍어주는 것은 없었고 괜히 고생만 했다. 어머니,누나의 체크인을 위해 제주항공 카운터로 이동을 했다가, 나의 체크인을 위해 다시 공항 제일 끝까지 갔고, 다음 번엔 공항 자동출입국 등록을 위해 중간까지 가는 고생끝에 탑승수속을 밟을 수 있었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비행기 시간이 워낙 빨랐던지라 면세점에서 보낼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바쁘게 움직였고, 누나,엄마는 뛰어서 겨우 비행기에 올라탈 수 있었다.
누나,엄마를 먼저 보내고 나는 예전에 쓰던 신용카드에 포함되었던 Priority Pass를 처음으로 써보기 위해 허브 라운지로 향했고, 아래의 글도 쓰고 거기에 있는 가벼운 뷔페식 음식도 먹으면서 휴식을 취했다.

시간이 되어 비행기로 향했고, 밤은 샌 탔에 잠시 졸다가 깨 보니 이륙을 시작하였다. 오사카까지는 그다지 길지 않은 거리였고, 그동안에 좀 특이한 점이라면 인천에서 오사카로 가는 항로 중간에 고베공항을 지나친다는 것인데, 간사이공항에 도착하기 10분 정도 전이었으니까 정말로 가까운 편이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을 해서 입국수속을 받으러 가니 어머니,누나가 아직 수속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호텔주소도 모르다 보니 제대로 서류작성을 못하고 있었는데 도움을 주고 수속을 받고 나와서 공항리무진버스를 타고 고베로 향했다.
한신고속도로를 타고 직통으로 고베 산노미야역으로 가는 공항리무진버스는 내부에 화장실도 존재하고 좌석도 꽤 편안했고, 시간도 꽤 빨리 도착을 했다.
산노미야역에 도착을 해서 도큐핸즈 구경을 하기도 하고 신사를 보기도 하면서 이동을 했고, 난킨마치에서 만두를 먹기도 하고 규쿄류치를 보면서 걸어서 메리켄파크로 향했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 구경을 했다.
그 다음 하버랜드를 향하려다 유람선을 탔는데 약 45분 동안 드넓은 바다를 돌면서 고베의 중공업지대나 다리 등을 관람하며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유람선에서 내려 하버랜드에서 쇼핑을 하다 보니 해가 졌고, 대관람차를 타고 야경을 구경했는데 정말 환상적인 야경이었다. 100만불짜리 야경이라는 것이 맞다고 느껴질 정도로 멋진 장관이었다.
대관람차 관람이 끝나고 고소쿠코베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난바로 왔고, 닛폰바시역을 통해 호텔로 향했다.
처음으로 본 호텔은 지은 지 3년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깔끔한 외관을 자랑했고 바로 앞에는 오사카의 유명 전자타운인 덴덴타운이 있었다.
세명이 자기로한 방에는 더블 침대 하나와 작은 침대가 놓여있었고, 화장실도 지난 번보다는 넓었으며 비데까지 장착이 되어 있었다. 펩시, 커피 등의 음료가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는 점도 그렇고 꽤나 마음에 드는 호텔이다. 번화가나 난바역에서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조용하다는 점은 장점이다. 바로 아래는 큰 세븐일레븐도 있어 물건 구입도 편한 편이다. 숙박비용도 싼 편이고, 다음에 또 오사카에 온다면 또 사용하고 싶다.

06:17 ~ 06:50 김포공항역 ~ 인천국제공항역
09:45 ~ 11:20 인천국제공항 ~ 간사이국제공항
12:00 ~ 13:15 공항리무진버스 간사이국제공항 ~ 고베 산노미야역
17:15 ~ 18:00 유람선
20:40 ~ 21:11 고속고베역 ~ 야마가사키역
21:19 ~ 21:33 야마가사키역 ~ 오사카난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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