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Japan in 2006: Day 2

하네다공항에서는 예전 김포공항 국내선에서처럼 버스를 타고 비행기에서 터미널로 이동을 했다. 처음으로 여기가 일본이라고 느낀 것은 바로 오른쪽에 있는 운전석. 일본 여행을 하면서 끝까지 익숙해지지 못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하네다공항 국제선은 국내선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로 김포-하네다 노선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듯 한국어로 된 설명도 있었고 직원들도 간단한 한국어는 가능했다. 사실 발음이 이상해서 한국어나 영어보다 일본어로 말하는 것이 알아듣기 쉬웠다.

일본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도쿄 여행이 시작되었다.

함께 도쿄로 향한 일행들과 함께 여행사에서 준비해준 버스를 타고 고탄다 역 앞에 있는 이번 여행의 숙소, 토코 호텔로 향했다. 일단 짐만 두고 밖으로 나가 가벼운 저녁식사 겸 야식을 먹었다. 요시노야에 가보고 싶었으나 그냥 별로 유명하지 않은 듯한 동네 규동집에서의 규동이 내 일본에서의 첫 식사.

밥을 먹고 와서 호텔 방을 자세히 살펴보니 비즈니스 호텔이라 그런지 방이 상당히 좁았다. 텔레비전이 있는 공간이 유일한 공간이고 욕실도 필요한 것만 딱 있는 정도. 어차피 숙소에서는 잠만 잘 거니깐 그럭저럭 쓸만하긴 하다.

다음날 아침은 호텔의 뷔페식 식당에서 먹었다. 한 번 꼭 먹어보고 싶었던 낫토를 먹어보았는데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굳이 먹고 싶지도 않은 그런 느낌이었다. 일본어 설명이 하나도 없는 순수 한국어로 된 양반김도 눈에 띄었다.

아침을 먹은 후 약간은 이른 시간에 고탄다 역으로 향했다. 일단 신주쿠 역으로 향하는 티켓을 끊고 열차를 탔다. 녹색의 JR야마노테센. 일본 여행 기간 동안 계속 녹색의 JR야마노테센을 주로 타게되었다. 야마노테센에서 부러웠던 것은 동영상으로 표시되는 안내영상. 앞으로 가게 될 역까지 몇 분 정도 걸리는지 표시해 주기 때문에 계획을 잘 짤 수 있어 보였다.

신주쿠 역은 JR선의 플랫폼관 10여개가 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신주쿠 역 히가시구치로 나오면 요도바시카메라 멀티미디어를 찾을 수 있다. 주변에 있는 가볼만한 상점 중에 유일하게 9시 30분에 개장을 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찾아갔다. 아직 요도바시카메라가. 아직 문을 열지는 않았다.
옆에는 TSUTAYA가 보인다.
빅쿠카메라도 보인다. 시간이 없어서 빅쿠카메라는 가지 못했다.
개장 전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저 곳은 게임소프트관인데 무슨 게임이라도 발매가 되는지.
요도바시카메라의 DVD 코너중 하로프로 전담 부스.
여긴 TSUTAYA. 당시 나온지 1,2주밖에 되지 않은 DVD인지라 친절하게 상품 설명을 적어놓았다.
키노쿠니야 서점. 여기서 구입하기로 했던 사진집들을 구하게 된다. 하로프로 사진집은 이렇게 따로 모아 놓았다.
히가시신주쿠를 빙 돌다가 겨우 찾아간 곳이 산리오숍. 헬로키티와 관련된 캐릭터를 파는 숍이다. 좀 클 거라 생각했는데 빌딩에 있는 작다고 할 수 있는 가게여서 찾는데 좀 시간이 걸렸다. 여기서 누나 선물을 구입.
건너편에는 큰 빌딩들이 들어서 있었다.
계획이 조금 늦어져서 바쁘게 시부야로 향했다.
시부야에서 멋있었던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이 교차로. 신호가 바뀌면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길을 건너는데 그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우리의 목표는 HMV.
HMV와 TSUTAYA에서 쇼핑을 하고 마지막으로 타워레코드를 돌기로 하는데 이 지도가 문제를 일으킨다. 타워레코드는 진난1쵸메 22인데, 지도를 잘못보고 우다가와쵸22에서 계속 타워레코드를 찾았던 것.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여러번 물어보았지만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한 것인지 잘 알아듣지 못한 것인지 계속 같은 곳만 돌다가 결국 시부야 역으로 돌아와 안내도를 다시 확인한 끝에야 찾을 수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타워 레코드에서 구하기 힘든 음반을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것.
타워레코드를 찾느라 점심을 먹지 못했던지라 재빨리 회전스시집은 츠키지혼텐을 찾아갔다.
정말로 좋아하는 우나기를 여러 번 주문해서 먹으며 총 15그릇 정복. 뷔페식이 아닌지라 좀 자제를 했다.
본래의 계획은 시부야에서 걸어서 하라주쿠까지 가는 것이었으나 체력을 이미 다 소진해버려서 다시 야마노테센을 타고 하라주쿠로 향했다. 북오프를 들렀다가 하로숍까지 갔었으나 북오프에는 마땅한 중고품이 없었고 하로숍의 경우 대기 시간이 몇 시간이나 되어서 일단 포기하고 회장으로 향했다.
회장으로 가는 길에는 역시 파파라치 사진 등을 파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회장 앞에 가자 보이는 오타들의 멋진 모습.
부채로 글자를 만들 수도 있다.
이것이 이번 공연의 티켓. 현장 판매 티켓과 동일한 것이라고 한다.
공연 때에는 일부러 카메라를 직원에게 맡겨두었기 때문에 관련된 사진은 없고 공연 후기는 나중에 따로 글을 써서 올릴 생각이다.
공연이 끝난 후 아는 사람들과 모여서 걸어서 시부야까지 가서 샤브샤브 타베호다이를 먹었다. 시부야를 몇 바퀴 돌다보니 건물들이 익숙해졌다.
공연과 걷기로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로 돌아오며 둘째 날이 지나갔다.

2006년 7월 22일 토요일

  • 07:00 ~ 09:00 아침 식사
  • 08:59 ~ 09:13 고탄다역 ~ 신주쿠역
  • 09:30 ~ 11:30 신주쿠 구경
  • 11:41 ~ 11:47 신주쿠역 ~ 시부야역
  • 11:40 ~ 12:10 回転寿司 築地本店(카이텐즈시 츠키지혼텐)에서 점심 식사
  • 12:10 ~ 14:00 시부야 구경
  • 14:00 ~ 14:30 시부야에서 하라주쿠까지 걸어서 이동
  • 14:30 ~ 16:00 하라주쿠 구경
  • 17:00 ~ 18:00 도쿄 국립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
  • 18:00 ~ 19:00 Hello! Project 2006 Summer~원더풀 하츠 랜드~입장
  • 19:00 ~ 21:30 Hello! Project 2006 Summer~원더풀 하츠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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