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Japan in 2006: Day 3

호텔에 들어와서 그냥 자기엔 아쉬워 가볍게 맥주 한 잔을 하였다.
마침 볼만한 TV프로그램 – CDTV도 하길래 삿포로맥주와 함께 TV감상을 하였다. 유료 프로도 잠깐 보고. 안주는 프릿츠.
전날 좀 무리했는지 아침에 예정보다 늦게 일어나 호텔 식당에서 주는 식사를 하지 못한채 나왔다. 일단 짐은 챙겨서 체크아웃을 하였고, 짐은 호텔측이 따로 보관을 해 주었다.
먼저 하라주쿠에 가서 하로숍에 가는 것을 재시도해보았다. 하지만 개장한지 10분 정도 지난 후에 도착했음에도 몇 시간 후에 오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나는 포기를 하고 룸메이트에게 몇 가지 상품 구입을 부탁하고 내 계획대로 움직이게 된다. 회장에서의 굿즈 판매줄 역시 엄청난 길이를 자랑했었다. 참고로 내 룸메이트는 일요일 점심 공연도 보았기 때문에 이 때부터는 완전히 혼자 돌아다녔다.
먼저 도착한 곳은 우에노의 아메요코. 바로 하로숍 우에노점이 있는 곳이다.
한정 생사진 약간을 사고 나왔는데 내 바로 앞, 그리고 그 앞의 오타는 가벼운 복장으로 와서 약 1만엔 정도의 굿즈를 사고 나가는 진정한 오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점심 식사를 위해 길을 찾다가 결국 코방에 들어가서 물어보았다.
가는 길에 낫치가 CM을 맡은 GABA가 있길래 하나 구입.
코방에서 가르쳐 준 길을 따라 가니 이센혼텐을 찾을 수 있었다. 우에노 지역은 돈카츠가 유명하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간 곳이 바로 이 집.
1,250엔인 로스카츠정식은 두툼한 고기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가는 길도 가게 아주머니께 물어보아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아주머니께서는 친절하게 가게에서 나와 큰 길까지 직접 데려다 주셨다.
도쿄메트로선의 티켓도 JR선과 다르지는 않았다.
지하철을 타면 아사쿠사까지 가게 된다.
아사쿠사 역에서 밖으로 나오면 수상버스 탑승장이 나온다.
본래의 계획은 바로 이 것 – 히미코를 타고 1시간만에 오다이바로 이동하는 것이었는데, 매진이었던지라, 환승을 하는 것을 이용하게 되었다. 덕분에 2시간이 넘게 걸렸고, 오다이바에서의 일정도 꼬이게 되었다. 사실 원래 아키하바라에 갈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아키하바라에 가더라도 30분 정도밖에 여유가 없었기에 과감히 포기를 하였다. 지금 생각해도 아쉬운 부분.
배를 갈아타고 열심히 강을 달리다 보면,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인다.
후지테레비 지붕의 구도 잘 보인다.
다리 밑에서 바라보는 레인보우 브릿지.
오다이바에 온 목적은 바로 후지테레비에서 열리는 모험왕에 참가하기 위해서이다.
약간 특이한 맛인 환타 메론 크림소다를 하나 구입해 주고,
모험왕 하루 패스포트를 구입했다.
가장 먼저 가 본 곳은 갓타스 카페. 옆에는 풋살 경기장도 있었고, 여러 음식들을 파는 카페와 굿즈몰이 있었다.
그 날의 공개 연습은 XANADU loves LHC. 배구 선수 출신이 유명한 팀인데, 저 노란 옷 입은 아이돌이 그나마 괜찮았다. 탑클래스가 아니어서인지 사진에 대한 제지도 없었고, 오히려 팬이 사진을 찍으려 하면 포즈를 취해 주기도 하였다.
게츠구인 사프리에 대한 홍보도 있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꼬마들의 춤과 노래도 있었다.
후지테레비 20여층에서 바라보는 레인보우 브릿지도 괜찮았다.
사잔의 신곡은 모험왕의 테마곡인지라 무한 반복으로 들을 수 있다.
유리 너머로 보이는 유리카모메를 보며 모험왕 일정을 거의 끝냈다. 사실 폐장 시간이 되어서 더 돌아볼 수도 없었다.
도쿄 텔레포트역에서 린카이센을 타고 다시 시부야로 향했다.
중간에 한 번 JR로 갈아타면 시부야 도착.
시부야에서는 하로숍에 가서 구경을 하였다. 마침 그 시간이 딱 졸콘이 하는 시간대여서 하로숍에는 거의 사람이 없었다. 하로숍 구경 후 저녁을 먹으러 출발. 야키니쿠 타베호다이를 찾았으나 2시간 기다리라는 말에 다른 가게를 찾아서… 그냥 라멘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길 옆에서 야키니쿠 가게를 보고 들어가게 된다.
직접 구워 먹는 것이 아니라 구워져서 나오는 야키니쿠. 양이 적다… ㅡ.ㅡ 단지, 미키티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다.
마지막 코스는 다시 신주쿠로 돌아와 이번에는 니시신주쿠쪽으로 갔다. 목적은 도쿄도청 전망대.
지친 몸을 이끌고 신주쿠역에서 약 10여분간 열심히 걸어갔다. 가는 중에 아야야가 안된다며 만류하기 하였지만, 끝까지 걸어갔다.
도쿄도청에서 찍은 도쿄의 야경. 실내의 조명때문에 그렇께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보면 꽤 예쁘다.
이미 어두워서 겉은 전혀 못 봤지만 이렇게 생겼다고 한다. 폐장시간이 다 되어서 전망대를 나왔다.
그 후 호텔로 돌아와 남은 돈으로 파칭코를 해보려 했으나 주변의 파칭코가 모두 문을 닫는 바람에 그냥 대기실에서 일행들과 이야기하면서 대기. 알아보니 일본의 파칭코는 밤 11시 정도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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